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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http://m.ch.yes24.com/article/view/15982 우리가 태어난 이유는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 세상에 사랑 따위는 없다고 냉소적인 미소를 보내는 당신. 이 세상에 사랑은 있다. 언제나 있었다. 그것을 외면하지 말자. 나는 내 삶의 모든 일들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여정이기를 기도할 것이다. 삶이란 여행을 사랑 없이는 하지 마라 가끔은 ‘타인이 지옥’이라던 사르트르의 말을 곰곰이 떠올려본다. 그리고 그는 누구보다 외로운 삶을 살았을 것만 같아 가슴이 짠해진다. 그런데 평생을 ‘지옥’을 위해 헌신하고 그 ‘지옥’을 끔찍이 사랑했던 피에르 신부는 이런 말씀을 하신다. 타인 없이 살아가는 일이 바로 지옥이라고. 눈물과 고통을 통해서라도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카테고리 없음 2022.06.19

당신의 내일같은 건 관심도 없다.

당신의 내일같은 건 관심도 없다. 2009년 5월 서울예대 학보에 실린 신수진(요조)의 칼럼. 빛나는 오늘의 발견 빛나는 오늘의 나 하루는 내 동생과 한 이불속에서 밤이 새도록 수다를 떨었다. 당시 그녀는 고3 이었고 나는 스물일곱. 8살 터울이었지만 우리는 서로의 나이차이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수학 성적이 좋아서 이과를 선택한 수현이는 고3이 되었지만 한달인가 지나서 갑자기 사진을 공부하고 싶다고 부모님 속을 엄청 썩이고 결국 사진기를 손에 쥔지 4개월 정도 지났을 때였다. '중앙대에 가고 싶어, 언니. 근데 사진과는 서울캠퍼스가 아니고 지방에 있어서 집에서 통학하기 쉽지 않을텐데 어쩌지?' '그럼 나랑 둘이 따로 나와서 살자. 언니가 얼른 앨범내고 돈 벌고 차 뽑아서 데려다줄게.'..

카테고리 없음 2022.05.23

내친구 20살에 자살했는데.txt

오늘 기일이어서 좀 전에 납골당 다녀왔음 기분도 울적한데 얘 이야기는 다 쉬쉬하는 분위기라 어디 얘기할 사람도 없어서 글써봄 18살때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났는데 옆자리 앉아서 친해짐. 얼굴 하얗고, 쌍커풀 없고, 입술이 정말 그린것처럼 예뻤음. 이러니까 무슨 첫사랑 얘기하는 거 같네. 전체적으로 청순하고 귀엽게 생겼는데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처연하다 그래야되나, 그냥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괜히 말걸기 힘들고 그랬었는데. 난 지금까지도 그런 분위기를 가진 사람 못봄. 그때는 어린마음에 좀 부러웠는데, 그런 분위기는 흉내내도 못가지는 거니까 지금생각해보면 얼마나 맘고생을 했으면 17살 짜리애가 그런 분위기가 났을까 싶음. 낯가리는 편이었는데, 친해지면 잘웃고 농담도 잘하고. 아 특히 웃을때 애기같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5.23

세상을 배운다는 것은, 세상을 사랑하는 것

글 읽을 때 옛 사람 마음을 보아야 하니 반복하며 마음에 깊이 붙여야 한다 터득하려면 마음으로 체득해야 하니 언어만 가지고서 찾으려 들지 마소 -고봉 기대승님의 시 - 가로되,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공자- 알면 사랑한다 -최재천 교수- 사랑하며 알고, 알며 사랑한다. 사랑과 앎은 둘이 아니다 감히 愛知는 不二라고 말하겠다. -김우재-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 바람의 노래, 조용필 -

카테고리 없음 2022.05.23